도도리
반복을 보면, 내가 보입니다.
도도리는
되돌아오는 것은 보이지 않으면 다룰 수 없습니다. 도도리는 반복을 눈에 보이게 만드는 도구를 만듭니다.
이름은 도돌이표에서 왔습니다. 같은 마디로 다시 돌아가라는 그 기호처럼, 우리가 다루는 것은 사람이 자꾸 되돌아오는 자리입니다.
우리는 그 자리를 고치려 들지 않습니다. 남길 수 있게 만들고, 쌓이게 두고, 보이게 놓습니다. 읽는 일은 그것을 쓴 사람의 몫입니다.
철학
PHILOSOPHY우리는 반복을 고치지 않습니다.보이게 만듭니다.
반복은 증상이 아니라 구조다
같은 자리로 돌아오는 것은 고장이 아닙니다. 그 사람의 문법입니다. 문법은 고치기 전에 먼저 읽어야 합니다.
보이게 하는 데서 멈춘다
구조는 눈에 보일 때만 다룰 수 있습니다. 우리는 보이게 만드는 일까지 합니다. 무엇을 할지는 본 사람이 정합니다.
자연과 마음은 같은 문법을 쓴다
계절, 물, 호흡, 나이테. 자연은 되돌아오면서 자랍니다. 마음도 그렇습니다. 우리 도구가 자연을 닮은 이유입니다.
미션
MISSION우리는 반복을 눈에 보이게 만들어, 사람들이 자기 삶의 구조를 스스로 발견하도록 돕습니다.
우리가 만드는 모든 도구는 같은 세 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셋이 없으면 도도리의 도구가 아닙니다.
남긴다
부담 없이 한 줄. 잘 쓰지 않아도 되는 기록이라야 계속 남습니다.
쌓인다
하루로는 알 수 없고 시간이 지나야만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보인다
쌓인 것을 구조로 놓습니다. 해석은 덧붙이지 않습니다.
마크
되돌이 고리닫히려다 만 원, 그 틈에 놓인 두 개의 점.
도돌이표는 “여기서 다시”라고 말하는 기호입니다. 마크는 그 기호를 원으로 옮긴 것입니다. 완전히 닫히지 않은 원이 반복이고, 벌어진 틈이 다시 시작되는 자리이며, 그 틈에 놓인 두 점이 되돌아올 지점을 표시합니다.
열린 원 — 반복
완벽하게 닫힌 원은 반복이 아니라 감옥입니다. 우리가 그리는 원은 늘 조금 열려 있습니다.
틈 — 다시 시작하는 자리
되돌아온 사람이 서는 곳입니다. 여기서 무엇을 할지는 우리가 정하지 않습니다.
두 점 — 되돌아올 지점
악보의 도돌이표에서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한 점은 지나온 나, 한 점은 다시 오는 나입니다.
비전
VISION언젠가 사람이 자기 반복을스스로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게.
오늘 하고 있는 일
두 가지 반복을 다룹니다 — 마음, 그리고 하루.
인드라망은 마음이 되돌아오는 자리를 그리고, 불편기록장은 하루의 견딤이 쌓이는 자리를 셉니다. 두 앱은 서로의 기록을 알지 못합니다. 나누는 것은 방법뿐입니다.
앞으로 몇 해 동안
반복이 나타나는 자리마다 앱을 하나씩 만듭니다.
앱 수를 늘리는 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사람이 같은 자리로 되돌아오는 영역을 하나씩 덮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직 손대지 않은 자리들입니다.
- 관계
- 시간
- 소비
- 몸
- 말
- 그 밖에
멀리 보는 것
반복을 읽는 일이 특별하지 않게 되는 것.
우리가 끝에 남기고 싶은 것은 앱이 아니라 관점입니다. 자기 반복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들여다보는 일이 당연해지는 것. 그때 도도리는 회사 이름이 아니라 방법의 이름이 됩니다.
지속가능성
오래 쓰이는 도구는 오래 만들어야 하고, 오래 만들려면 버틸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광고로 벌지 않습니다. 사용자의 기록을 팔지도 않습니다. 불안을 키워 쓰게 만드는 방식도 쓰지 않습니다.
도구가 값을 할 때 값을 받습니다. 그 편이 느리지만, 5년 뒤에도 같은 말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기록은 언제나 사용자의 것입니다. 내보내고 지우는 일이 언제든 가능해야 합니다.
만드는 것
APPS인드라망
마음의 반복
마음은 자꾸 같은 자리로 되돌아오죠. 그 반복을 눈에 보이게 만들어, 자기 마음의 구조를 스스로 발견하도록 돕습니다.
한 줄을 남기면 기록이 마디와 실이 되어 이어집니다. 자주 나타나는 마디는 저절로 두꺼워집니다. 우리는 세어서 보여주고, 이름은 붙이지 않습니다.
준비 중
불편기록장
하루의 반복
오늘 감수한 불편을 기록하면, 그 불편이 곧 자연에 대한 기여였음을 알려줍니다. 견딘 만큼, 조금 더 지속가능하게.
텀블러를 챙긴 번거로움, 한 정류장 걸은 일. 작아서 그냥 지나가던 것들을 세어 두고, 같은 선택을 한 사람들과 나눕니다.
준비 중